이스라엘, 이란핵 감시위성 발사

이스라엘이 25일 이란 핵 프로그램 감시용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25일 오후 시베리아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감시할 에로스(Eros) B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로스 B 위성은 러시아 탄도미사일에 장착돼 발사되며 저녁 무렵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가 성공하면 위성에서 전송된 이미지가 선명한지 살펴보는 데 7∼10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280kg의 이 위성은 지상에 있는 70cm의 물체를 식별해 낼 수 있으며, 이스라엘 은 위성을 통해 이란 핵 프로그램과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대행은 이번 주 이란이 이스라엘 생존에 실체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에너지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진짜 의도가 핵무기 개발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올해 초부터 1천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모파즈 장관은 텔아비브대학 이란학과 개설 행사에 참석해 “이란이 전달한 돈은 테러 단체의 동력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는 이란의 노력과 결부된 하마스의 부상은 이스라엘에 테러공격을 가하려는 커져 가는 야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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