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란에 예정대로 미사일 팔 것”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4일 이란에 대해 지대공 미사일 판매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상황만 없다면 (미사일 판매) 계약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측에 이란에 대한 미사일 등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니컬러스 번즈 미국 국무부 차관은 지난 21일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이제 ’지렛대’를 사용해야 할 때라면서 “각국이 이란 핵프로그램 구축에 사용될 이중 기술들의 수출을 금지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번즈 차관은 특히 “예컨대 러시아 같은 나라가 이란에 대한 무기판매 계획을 전면 동결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러시아를 거론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8억달러에 달하는 부셰르 핵 발전소 건립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또 이란에 ’토르-M1’ 방공 미사일 체계를 예정대로 공급하는 등 이란과의 군사협력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바노프 장관은 부셰르 발전소 건립계획과 관련,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바노프 장관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계획을 좌절시킬 노력의 일환으로 고안된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K65M-R 미사일이 아스트라한 남부의 발사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은 보도했다.
모스크바 AP.이타르 타스=연합뉴스
출처 : 러시아 “이란에 예정대로 미사일 팔 것”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