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 ECO 국제포럼..평화적 핵개발 지속 강조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국제 규범하에서 평화적인 핵개발을 계속할 것이며 강대국들도 이에 대한 이란인들의 열망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경제협력기구(ECO)’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핵개발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 는 “적대국들이 심리전을 펴면서 핵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난 이들이 과거의 경험을 반복하지 말고 이란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줄 것을 조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핵프로그램은 전적으로 평화적인 것이며 우리에 대한 강대국들의 근거없는 비난이 결코 핵에 관해 진전을 이루려는 우리의 결의를 바꿔놓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 국제사회에는 일부 강압적인 세력들로부터 불의와 불법, 인권침해가 존재하고 강대국 영향하에 놓인 국제기구들도 본래 기능을 잃어버렸다면서 미국 위주의 이란 제재 방침에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국제원칙과 법,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제하에서 핵활동을 계속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원자력을 위한 산업 핵원료를 생산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난관에도 불구하고 알라신과 신앙심깊은 젊은 세대 및 학자들의 노력 덕분에 이란은 핵강국 명단에 이미 들어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CO는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터키가 참가해 지역경제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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