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19일 이란이 핵개발 계획을 강행할 경우 경제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날 독일 언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장기적으로 이란에 대해 경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이란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제재에 합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앞서 그는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원칙을 강조한 바 있으나 최근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경우 경수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의한 것을 이란이 거부함에 따라 강경 대응 방침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은 아직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알기에는 이란과 협상하고 있는 어느 국가도 군사적 선택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EU 3국 협상대표는 다음 주에 이란측과 만나 민수용 핵기술을 제공하는 대가로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한 막판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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