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럽으로 가스 수출 준비 완료

[테헤란=이란투데이]불가리아를 방문중인 이란 외무부장관 마누체흐르 모타키(Manouchehr Mottaki,55)는 이란이 나부코(Nabucco)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할 준비가 되었다고 지난 화요일 밝혔다.

모타키는 “유럽연합(EU)은 이미 가스공급원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란이 에너지 분야에서 유럽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중의 하나가 나부코이다”라고 밝혔다.

AFP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 최대 가스 공급국가이다. 그 뒤를 이란이 따르고 있다. 양국은 더 큰 시장을 찾고 있다. 유럽이 누굴 택할지?는 유럽 스스로의 결정에 달렸다”라고 모타키가 덧붙혔다고 한다.

나부코 가스라인은 2009년도에 건설을 시작하여 2012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스라인은 터키 동부 에르주름(Erzurum)에서 시작하여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를 거쳐서 오스트리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오스트리아의 Baumgarten사가 시공을 맡는다.

나부코 가스라인은 그동안 러시아로부터만 공급받아오던 유럽의 가스공급원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가스라인의 건설로 이란의 가스가 유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스라인은 대략 3,300km의 길이를 가지며 총공사비는 58억달러 규모이다.

우리나라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2007년 9월 5-6일 양일간 불가리아를 방문하여 나부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불가리아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