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교도시 콤, 에이즈 환자 40%가 신학생

최근 1년간 에이즈 환자 2배증가, 에이즈 감염 원인은 성관계

지난해 이란의 최대 종교도시이자 전세계 시아이슬람의 2대중심지중의 하나인 콤(Qom)에서 에이즈(AIDS) 감염자가 2배나 증가하였다.

“새롭게 감염된 자들의 많은 수는 AIDS가 감염된 주사기를 통한 것이 아니라 성관계를 통한 것이었다”고 콤의 보건당국 책임자인 아미르 아크바리씨가 말했다.

지난 한해 동안 에이즈 감염자가 177명에서 324명으로 늘어났다.

이 소식을 전한 이탈리아 신문 에이디엔크로노스 인터네셔널은 콤의 에이즈 감염자의 40%가 콤에 집중되어 있는 이슬람 신학교의 신학생들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의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정부의 공식통계는 16,000명 이상이다. 하지만 이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이즈관련 비정부기관들은 실제로는 10만명이 훨씬 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콤은 이란의 시아이슬람 신학의 중심도시로서 이란의 신학교의 90%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이란의 각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신학생들이 이슬람 신학을 공부하는 도시이다.

현재 약 2만명정도의 신학생이 있는 이 도시는 이란의 영적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도시라고 해서 이란의 영혼이라고도 불리고 더 나아가서는 시아이슬람의 영혼이라고도 불리는 도시이다.

이런 점에 이 도시의 에이즈 감염자의 40%가 신학생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