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년말 한인의 밤 행사, 오붓한 한국인들의 모임

이란에 사는 한인들은 매년 이란의 년말인 3월중순경에 한인의 밤 행사를 가진다. 올해는 3월 8일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주이란 한국대사관에서 한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한인회 회장인 조승미씨가 한인의 밤 행사 전체 사회를 맞아 행사시작을 알렸고 곧 이어 5개월전에 이란에 부임한 김영목대사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김영목 대사는 인사말에서 특별히 자신의 재임 동안에 교육에 가장 중점을 두어 한인학교를 중심으로 주이란 한국교민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씀 이후에 곧바로 저녁만찬 시간을 가졌다. 한국음식과 이란음식 그리고 이란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포도주와 위스키도 마련되어 한인의 밤 행사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저녁만찬 이후에 매년 실행하는 장기자랑대회를 하였는데, 이에 앞서 한국여성과 이란남성이 가정을 이룬 쌍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로 이경은씨 남편이 한국대사관과 한인사회에 “늘 관심가져주시고 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고, 끝으로 “이란 남성들에게 한국여성들과 결혼하라고 추천하고 싶다”는 말을 하여 모인 한인들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지막으로 자신을 소개를 한 안미화씨는 최근에 남편과 함께 시작한 뻥튀기 사업에 대한 광고를 하여 또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안미화씨와 그 남편은 테헤란의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유명한 샤흐라케 가릅의 고급 쇼핑몰인 골레스탄 쇼핑몰에 제1호 뻥튀기점을 냈다. 하루에 보통 400봉지의 뻥튀기를 만들어내는데,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앞으로 테헤란에 15군데 이상 뻥튀기 체인점을 낼 게획이며 전 이란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많이 많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장기자랑에 앞서 한인학교 어린이들의 꼭두각시 춤과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특히 4-6학년으로 구성된 사물놀이가 실력이 대단하여 많은 한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기자랑은 대개가 노래만을 부르기에 노래자랑인데, 어린이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특히 작년 한인의 밤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았던 이경은씨의 딸은 이번에도 유창한 한국어 솜씨로 노래를 불러 대사님 특별상을 수상했다.

잠시 이란에 관광으로 방문중이던 한 여성이 노래자랑에 참가해 멋진 춤과 함께 소양강처녀를 부름으로 노래자랑의 흥이 더 오르기도 하였다.

사회자님이 즉석에 김영목 대사의 노래를 청하여 김영목 대사가 멋진 영어 노랫가락으로 노래를 부르자 한인회 조승미 회장과 한 남성이 즉석에서 부르스를 추면서 노래의 흥을 돋구기도 하였다.

올해의 대상은 멋진 노래 솜씨로 유독 돋보였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타게 되었다.

<한인의 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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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 2-3학년 학생들의 꼭두각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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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4-6학년들의 사물놀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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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한국-이란 부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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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 심사위원장을 받은 한인학교 교장 주태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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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밤 행사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과자선물셋트를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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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한국어 노래로 매년 특별상을 받고 있는 이경은씨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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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은 남자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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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김영목 대사님과 중간에 흥을 돋구기 위해 부르스를 치고 있는 조승미 한인회장님과 한 한국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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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하러 나온 LG CNC 파견근무자들이 노래 전에 감사할 분이 두 분 계시다면서 그 분들을 앞으로 모셨다. 주인공은 이란에
가장 먼저 시집 온 이란남성과 결혼한 한국여성들의 왕언니 이승순씨(68세)와 역시 이란남성과 결혼하여 이란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중인 이애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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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 상품으로 받은 디지털캠코더를 높이 치켜세우고 기뻐하고 있다.